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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솔리더

리니어 파이낸스에 관한 소설

by 감자1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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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투자는 매번 공시를 하는 전통 금융, 증권에 비해

내려오는 정보의 양이 많지 않아서 뇌피셜을 가해

고래와 팀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항상 고려해 봐야 한다.

이게 가장 짜증나는 일인데 생각하던 것이 맞았을 때의 쾌감은 장난이 아니다.

도박 그 자체

그래서 오늘은 그간 생각해오던 소설을 한 편 적어볼까 한다.

리니어 파이낸스 리나 코인의 가격은 상장 이후 8원 근처에서 몇 달을 머물다가

BSC와의 통합 발표를 기점으로 상승,

바이낸스 상장 당일에는 후오비 기준 300원, 바이낸스 기준 1달러를 찍고

끊임없는 하향 곡선을 그렸으며 현재는 50원 전후에서 머무르고 있다.

상장시의 팀의 거래소에 대한 유동성 공급 이슈와 BSC의 몰락이 맞아떨어지면서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졌는데,

특이한 점은 팀에서의 가격 방어 의욕이 보이지 않고

뚜렷한 호재도 나오지 않는 것이 이새끼들 놨나?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

근데 얘들이 작년 말에 배포한 2021 로드맵을 보면

BSC와 폴카닷(문빔) 통합을 굵직한 호재로 상정해두고 있으며,

2021년 이후 생겨난 리퀴파이 노답 3형제와 같은 프로젝트를 보면

이 팀은 호재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엿볼 수 있고

팀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의욕을 볼 수가 있다.

(BSC, 문빔 통합은 가격을 존내 올린다는 얘기다.)

(리퀴파이 3형제 역시, 이더리움 진영에서 신세틱스가 주도하고 있는 신세틱스 디앱들을 살펴보면

리니어 파이낸스가 어떤 위치로 가고자하는지가 보인다.)

그럼 여기서 의문, 이 씹새끼들은 왜 가격 방어를 안할까?

가설 1.

프로젝트에 대한 포기

이건 이미 아니라고 보인다. 한번 해 먹고 나를 거였으면 바이낸스 상장 이후 날랐어야했고

컨버전스나 리튬 같은 하위 프로젝트들이 나와선 안 됐다.

가설 2.

한번 더 해 먹으려고

그래서 드는 생각은, 아 이 새끼들은 한번 더 해 먹으려는구나 하는 의구심.

26주차의 CVD를 살펴보면

보라색 고래로 불리는 지갑은 4월까지 모든 물량을 팔았다가

4월 중순부터 매집을 시작, 8월 중순에 한번 더 매집을 끝내고

지금까지는 잔고량에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대략 200원 이상에서 매도를 했고 50원~80원 사이에 매집을 끝냈다.

물론 바이낸스 지갑이 팀의 지갑은 아닐 뿐더러 맞닿아 있는 특별한 호재는 없기에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 수 있는 자료인데,

8월 말에 물량 매집을 끝내두고 지금까지 아무런 변동이 없는 것은 특기할 상황.

현재의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것은,

빨강이를 제외한 나머지 개미들이 지속적으로 매도를 하기 때문이다.

= 팀이나 고래가 가격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

가격 방어를 하고자 한다면 호재를 발표하던가, mm을 돌려서 인위적으로 끌어올린다던가

하는 등의 움직임이 보여야 하는데 전혀 그런게 없고,

고래는 가만히 있는데 개미들이 팔아서 시세가 빠지는 형상은

다소 좀 웃픈 상황이다.

이정도 스토리를 정리하면 가설 2로 이야기가 돌아가게 되는데

그래서 이 새끼들이 한번 더 해 먹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품게 된다.

모두들 알다시피 4분기는 문리버, 문빔 등의 폴카닷 대형 호재가 있고

이전 글에 폴카닷 장이 온다고 적었던 글과 같이, 나는 하반기는 폴카닷 장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이유는 따로 적지 않겠는데 지금 굳이 꿀통을 오픈할 필요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문빔의 출시와 크립토 시장의 수뇌들이 폴카장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리니어 팀의 행동이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이해될 수 있다.

가격 방어를 하지 않는 이유.

1. 가격 방어에도 비용이 소모된다. (MM)

2. 호재를 띄우는 것도 비용이다.

3. 가격에 개입을 하지 않고 저점에서 줍는다.

4. 200원짜리 400원 보내는 것 보다 20원짜리 40원 보내는 게 훨씬 쉽다. (10X 히든잼)

보다 더 디테일하게 적을 수는 있지만 시간이 많이 드니

이정도만 간략하게 생각해볼 수 있겠다.

물론 이 글은 행복회로를 100X 정도 돌린 글인데,

리니어 팀이 엑싯을 한건지 아님 내가 생각하는 대로 한번 더 해 먹으려고 이러는건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내가 대표라면 이렇게 행동했을 거라는 의구심과

8원짜리 1200원 보냈는데 50원짜리를 얼마까지 보낼까 하는 호기심으로 여전히 홀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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