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늦 여름 타이트한 반국투어 일정으로 바이크가 다소 재미 없어졌기에
여행을 취미로 삼고 난 이후 들었던 카메라 한 번 사볼까? 라는 생각을 실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항상 여행지에 가면 핸드폰으로는 담지 못하는 풍경들이 아쉬웠는데요.
저보다 먼저 사진 생활에 입문한 친구의 장비를 몽땅 그대로 다 사 왔습니다!
기종은 Canon EOS-800D 크롭바디 DSLR이였고, 바디에 가방에 삼각대에 번들렌즈, 망원렌즈, 단렌즈 풀세트를 저에게 넘기고 그 친구는 A9으로 기변을 하게 됩니다..ㅎㅎ
이때 갑작스레 생긴 카메라와 여러 렌즈들 때문에 뭐가 뭔지 정신없이 검색해서 찾아보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특히 캐논은 렌즈군이 워낙 넓으니 다소 애먹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패기롭게 단렌즈 두 개를 들고 카메라를 챙겨 일본 바이크 투어를 다녀왔을 당시.... 아 단렌즈는 너무 귀찮다 줌렌즈를 써야겠다 라는 생각에 결국에는 위 사진의 축복렌즈 하나로 원렌즈맨을 시작하게 됩니다 (심지어 이것도 무겁다고 생각되어 미러리스로 바꾸고자 마음먹음).
줌렌즈도 좋지만 이때는 단렌즈의 뽕맛을 모를 때라 그냥 가볍고 편하게 사진을 찍고 싶다는 맘이 있었네요 ㅎㅎ
결국 위의 투어 이후에 몇 번의 여행을 다녀온 이후 모두 판매하고 소니 a6000으로 갈아타게 됩니다.
다소 예전이라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입문용으로 가격 대비 혜자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는 기종으로 매우 적절히 잘 사용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af도 답답하지 않았다고 기억이 남고, 스위블 액정까지 있으니까요! 또 캐논의 다양한 렌즈군 역시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당시 이 카메라로 찍었던 사진 몇 장을 무작위로 올려보며 첫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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