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투자 조언은 아니고 그냥 2021의 나는 어떤 식으로 투자 마인드를 잡고 있는지,
또 내년에 이 글을 보면 웃을지 울지 모르기에 남겨두는 글이다.
안녕하세요, 코린이 전문 블로거 솔리더입니다.
처음엔 그냥 농담삼아 암호화폐에 처음 투자하는 분들 보라고 글을 썼는데
진짜 코린이 블로거가 되고 있는 요즘...
댓글이 많이 달리는 데 그 중
ICO(퍼블릭 세일)에 비해 가격이 수십 배가 넘게 올랐는데 사도 되느냐는 댓글이 많다.
일단 김치 코인이 아닌 해외 코인에 눈을 돌린 것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해외 프로젝트 단톡방을 가도 UPBIT KRW PAIR가 심심치않게 보이는 요즘,
그 많은 유혹을 견디기란 쉽지 않을 것.
그러나 이전에도 말했듯이, 김치 코인판은 거래소와 암호화폐 임직원들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어떻게 아냐고? 내가 눈으로 봤거든. 증명 가능하냐고? 고소 당할 일 있나?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물량 매집을 하고, 펌핑을 시키고... 뭐 여기까지는 이해가 간다 치지만
이런들 저런들 김치의 끝은 결국 상폐다.
그럼 여지껏 상폐가 안 된 김치는 뭐냐고?
투자자들 다 한강 보내고 지들은 오래오래 해쳐먹는거지~
그 꼴을 옆에서 직접 본 뒤, 남에게 도움은 못 줄 망정
고개는 뻣뻣이 들고 살자는 신념하에 김치는 아예 쳐다도 보지 않는다.
그저 지금 김치 불장에 뛰어든 사람들이 벌어서 나갔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
각설하고,
내가 김치나 현존하는 시총 상위권의 메이저들 대신에 ICO에 투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암호화폐 프로젝트도 결국은 코딩일 뿐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의 것을 보안한 새로운 컨셉이 나오며
갈수록 보다 양질의 아웃풋이 나오고 있기 때문.
윈도우 98을 지금껏 사용하는 사람이 없듯이, 암호화폐 프로젝트도 똑같다.
게다가 신생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저평가 되어있고, 개발진에 대한 검증은 투자사가 대신 해주니
얼마나 땡큐야?
난 여지껏 돈을 못 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지금처럼 이렇게 돈 벌기 쉬운 판을 본 적이 없다.
물론~ 김치와 메이저의 가격도 오르겠지만 ICO는 리턴이 더 클 '확률이 높다'.
그럼 한번 더 주제로 돌아와서,
ICO 가격의 수십 배가 올랐는데 타도 될까요?
안 타면 뭐 탈건데요?
최근 ICO 가격과 현재 가격, 시총, 배율 비교
요사이 있었던 ICO에 대한 ROI(여기선 현재 가격)을 나타낸 건데
재수 옴 붙은 일루비움(ILV)을 제외하곤 모두 최소 5배에서 많게는 70배 이상 상승했다.
그럼 그렇다고 얘들의 시가 총액이 큰가?
아니~ 컨버전스, 블라인드 박스, 쉬프트,킥패드, 언마샬 같이 샤라웃을 많이 받았던 프로젝트도
400~700억 내외의 매우 작은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보통 근본으로 불리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1조 이상의 시가 총액을 가져야 하는데
13~25배 이상의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
그리고 1조라고 해봤자 시총 101위 밖에 되지 않는다. 놀랍다 정말.
난 본업이 있고 월급 줘야되는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전업 투자가 불가능하고
그때문에 ICO, IDO 등의 참여는 최소화하고 장내 매수를 선택했는데
장내 매수도 절대 나쁜 선택이 아닌 이유가 이것.
건실한 투자사를 지닌 프로젝트들은 김치 코인을 타는 것보다도 리스크가 낮다고 보며
지금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모두 2018년 이후부터 불장을 기다렸던
머리 굵은 팀들이 다수기에 조금 더 믿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니까 이제 몇 배가 올랐는데 타도 될까요? 라는 질문은 그만.
..
물론 시가 총액만 보고 냅다 들어가면 안되고
토큰 발행 계획을 고려해 목표로 하는 시점의 유통량을 현재 가격으로 곱해서
계획을 하고 들어가야 된다.
성투하자.
[출처] ICO보다 30배가 올라갔는데 사야될까요?|작성자 솔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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