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어제 은행의 비트코인 거래를 완전히 차단한다는 뉴스가 떴고
비트가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가 오늘 23일 기준 다시 회복하는 모양새.
사실 이 채굴 이슈는 비트코인의 탄생 이후부터 계속 문제되어 왔던 것인데,
중국의 해시량이 너무 많다, 중국의 비트코인 지배가 너무 크다는 논지로
비트코인이 서구 선진국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소스로 사용되어 왔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인데, 일단 18년 일부 지역 채굴 금지 이후로 많은 해시가 내몽골(중국)이나 중국밖으로 빠져나갔고
기관 단위로 매집하는 비트코인은 서방국가에서 매집이 이루어졌음.
그러니까 중국이 채굴을 하는 것은 맞으나 채굴 퍼센테이지는 이전과 같지 않으며
그걸 사들이는 것은 다른 선진 국가라는 이야기.
그렇다면 중국이 정말 비트코인을 원천 금지하고 이는 비트코인의 악재가 될 것인가?
결론은 아니다.
수십 차례가 넘는 테더 이슈로 인해 BUSD, USDC 등의 대체 스테이블 코인의 양이 증가하고
테더의 영향력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채굴 이슈 또한
확실히 끊고 간다면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소스.
호재와 악재는 한 끗 차이인데 계속 말하듯 상승장에 채굴장 셧다운 이슈가 떴다면
분명 긍정적인 기사를 쏟아내 비트코인의 가격을 더 올렸을 것이 분명함.
중국이 비트코인을 원천 금지시키고 CBDC를 발표한다고 하더라도,
비트코인과 중앙화된 CBDC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컨셉을 지니고 있기에
국채와 금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됨.
이를 확인할 방법은 당연히 중국 증시 관련주의 가격을 보는 것인데,
홍콩 증시에 상장된 후오비 증권은 (아마도 작전) 21일 30%가량 폭등했다가
기사 이후로 20% 정도 박살이 났는데, 오늘까지는 가격을 버티고 있었음.
다소간 떨어졌다곤 하나 1년 상승률 기준 328%니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완전 금지되거나
거래가 막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새.
후오비는 단순 거래소 운영뿐만 아니라 자산 운용까지 라이센스를 확보해 둔 기업이기에...
주가를 확인하면 대충 중국 & 홍콩의 투자자들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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