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춘천 공지천 근처 술집 “일월육일” 이자카야

by 감자1 2024. 7. 21.
반응형

공지천 근처는 잘 안 가는 편인데 (다 별로였던 경험),

어디 갈 곳 없나 찾아보다가 새로 생기기도 했고, 먹고 산책학 좋겠다 싶어서 다녀옴.

테이블도 많고 다찌 자리도 많음. 근데 테이블은 간격이 넓은편이 아니라 시끄러울까봐 다찌에 앉음.

구석엔 어항? 도 있었는데 냄새는 하나도 안 났음.

메뉴는 메로구이 평이 되게 좋은거 같아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7시에 갔는데도 품절…
메로구이 먹으려는 분들은 빨리 가셔야할듯.

그래서 명란버터밥+꽃게나베 주문함.

이건 기본 안주인데 떡이 상당히 맛있었음.

명란버터밥 그럭저럭 괜찮은데 가성비는 그닥..

꽃게 한판나베,
게 정말 많이 들어있고. 안에 버섯이랑 두부도 넉넉함.
원래 꽃게탕 별로 안 좋아하는데, 국물도 너무 맵거나 칼칼하지 않고 적당하고, 게 살도 되게 많아서 좋았음.
양도 괜찮았음.

그리고 하이볼. 일월육일 시그니쳐하이볼로
얼그레이 맛 플레인 맛 두개가 있어서 둘 다 주문해봄.
둘다 맛 괜찮고 좋았는데, 특히 좋았던건,
대부분 이자카야들 처럼 위스키 정말 쥐똥만큼 넣어서 술 별로 느껴지지도 않는 맹탕같은 하이볼이 아니여서 좋았음. 최근 다녀본 이자카야 하이볼이 거의 다 별로여서 기대 안했는데 괜찮게 나와서 놀람.

공지천 근처 술집, 이자카야 찾는다면 추천함.
가게 인테리어도 이쁘게 잘 되어 있고 깔끔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