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019

바이크타고 부산가서 일본 기타큐슈,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투어

by 감자1 2024. 8. 8.
반응형

예전에 썼던 글 퍼오는 글이라 대충 대충 복붙임.
 

 

 
여자저차 광안리까지 와서 일출을 봤네요..
(도깨비고개? 가지마세요.. 원주에서 충북 넘어갈때
이상한 시골길로 가길래 돌릴까 하다가 그냥 가자! 했는데, 길이름이 도깨비고개라는거 보고 오싹 했는데, 바로 가방에 걸어놓은.모자가 펄럭거리며 팔 툭툭쳐서 놀래죽을뻔했어요...)

 
그리고 좀 씻고싶어서 근처 목욕탕에서 샤워 후
가방을 보는데.... 아무래도 급히 짐을 싸다보니 필요 없는걸 너무 많이 가져온거같아요...
(택배로 다시 보냈습니다 ....ㅋㅋ)

 
그리고 예약했던 미스터스팀
 
그리고 유투버 드사장님 샵에서 정비!

이렇게 준비를 끝내고

부산항으로 왔네요
 



 

 
우선 제가 갈때 탄 배는 하마유호 였습니다!
배는 뭐 그냥저냥 적당 하구요, 제주도 투어에 이용 했던 배보다는 나았어요.
하마유호는 엔화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2등실 (8인실) 에 콘센트 있는 자리가 2개뿐이니 빨리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욕탕도 금방 사람이 붐비니, 저녁 드시기전에 먼저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바이크 손님 나오라는 방송을 듣고 다시 나가서 바이크를 선적하게 됩니다.
(하마유호는 한번 선적하면 다시 내려갈 수 없으니 짐확인 잘하세요!)

 

 
선적 후 올라와서 부산대교? 구경하고 밤샘라이딩의 후유증으로 골아 떨어졌네요 ㅎ

 
그리고 아침에 일반 고객보다 조금 일찍 하선 준비를 해요.

 
시모노세키항에서의 세관통과 과정입니다.
직원분들이 조금이나마 영어, 한국어를 할 줄 아십니다. 옆에서 보니 번역기계? 도 사용하시더라구요

 

서울에서 오신 로드글라이더? 라이더 선생님이
좌측통행 잊지 말라고 달아주신 클립..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사고 없이 다녀온것같네요. (초반에 우회전시 크게 도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2번이나 우측통행 했는데 바로 노란클립 보며 좌측 좌측 뇌새김 했네요) 8월 말까지 여행하신다는데 꼭 안전하게 돌아오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관 통과는 별 무리 없이 마치고, 후쿠오카로 향하는길에 고속도로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차선은 고속, 2차선은 저속 (속도제한 50, 80이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리고 도로상태는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1차선에 속도제한 표지판이 없다고 하더라도 막 200이상 달리는 차는 못봤으니 조심하셔야해요!

1차선에서 150정도로 항속하다가 피곤해서 내려왔는데, 하위차선은 또 느린감이 있어서 템포를 살짝 올려보았더니 다른 차들이 모두 맞춰 주는게 신기했네요.

(일본의 도로를 겪은 바를 조금 더 적어보면,
전반적인 도로상태는 정말 우수하지만, 그래도 노면이 안좋은 곳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동네 도로, 산길 등에 동물이 없었어요... 야간에 실드도 멀쩡했습니다.
그리고 트럭이 정말 많습니다. 산꼭대기에도 있어요. 근데 이 트럭들이 위험요소라고 생각되었네요.
우선 압사바리들이 대부분 뚜껑을 안닫고 다닙니다.. 그리고 배기가 옆으로 나오는 차들이 많구요. 운전도 정말 위험하게 합니다.
택시, 일반 차량과는 다르게 조심하세요!!
그외에는.. 좌측통행꼭 기억하시고. 우회전을 크게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도로 규정속도를 대부분의 차가 지키다보니 합류, 이탈 지점에서 차들이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 싶으면 그냥 들어옵니다!!)

 
여튼 후쿠오카쪽으로 빠져나와 시카노섬 이라고 하는 곳을 향해 달려갔네요. 라이딩하기 정말 좋은 코스 였습니다. 라이더도 많이 보였구요.. 그러나....
도저히 날씨를 못 버티겠어서, 포기하고 하카타 역으로 가방부터 보관하러 갔습니다 ㅠㅠ
(하카타역 보관함은 가득 차 있을 확률이 높으니, 옆의 Amuplaza 9층or10층 코인보관함을 이영하세요!!)

 
가방 보관 후, 모모치해변 이라는 곳을 왔네요. 위쪽의 사진 처럼 전용 주차장이 있었어요!

 
그리고 후쿠오카성...을 갔다가 걸어가야하는 길이가 상당해서 포기하고 쉬다가 기름을 넣으러갔네요..
(일본 주유소 직원분들 기름 정말 잘 넣으십니다! 이용했던 모든 주유소 직원분이 안튀기고 목구멍까지 가득 채워주셨네요)

 

 
그리고 오호리공원 이라는 곳을 다녀왔네요. 여기서 운좋게 해가지는것을 볼 수 있었어요 ㅎㅎ 낮이나 밤이나 사진 남기고싶으신 분들 강추 합니다!
(공원 안에 흡연장소 있고, 주차는 자전거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는 캐널시티 분수쇼를 보러왔네요.
8시30분쯤 구경했구요. 막 엄청 성대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작은 이벤트 정도라... 추천드리진 않아요

 

 

 

 
그리고는 위 사진들의 노리시코오토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사장님도 바이크 정말좋아하셔요! (작은규모의 개러지도 운영) 영어 잘 하셔서 소통도 잘 되고, 정말 친절합니다 ㅎㅎ 후기가 괜히 좋은게 아니였어요.
(후쿠오카 시내에서 20분 정도 걸려요)
 

 
그리고 저는 늦잠을 자게되고.. 부랴부랴 아소산으로 향합니다. 너무 더워서 죽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계속 달렸습니다 ㅠㅠ (후쿠오카시내에서 2시간?정도 소요)

아소산은 정말 추천 드립니다. 꼭 가보세요! 아스팔트 이런 게임에서 보던 풍경을 그대로 느끼며 달릴 수 있습니다...코스도 좋고, 길도 좋구요.
음료, 쉴곳 걱정은 안 하셔도되구요. 기름은 정상기준 30km정도 까지는 주유소가 있었네요.

 

이것들은 아마 가는길에 찍은 사진인 것 같아요.
(정말 재밌어보이는 임도 코스도 많아보였습니다)
 

 

 
요 사진들은 정상 부근에서 찍은 것 같네요.
제가 갔을땐 화산활동이 활발해 분화구 근처까지는 못 가봤네요.. 올라갈때 비가오길래 아 시원하다 하면서 갔는데... 알고보니 화산재 비? 였네요..

 

 
요건 내려오다가 잠시 쉴겸 찍어보았네요.

추가적으로, 가는길에 모든 좌코너는 블라인드코너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차들이 중앙선을 많이 물고 옵니다. 조심하셔야해요. 노면은 좋았어요.

 
내려와서는 바로 후쿠오카 야경을 보기위해 후쿠오카타워로 이동 했었네요.
표끊고 올라가려는데 경비분이 부르시더니 바이크타고왔냐고 물어보길래 맞다고 하니까 카운터에 다시 말해서 주차권? 같은걸 받았네요 ㅎㅎ

 
그리고 근처의 카타에전망대로 이동하였습니다.. ㅎㅎ 올라가는 길이 재미났었는데, 도착해보니 바이크도 많았고 이니셜디에서나 보였던 차들도 있었어요. 후쿠오카의 북악 같은 느낌이였네요.
전망도 정말 좋았어요. 시내에서 멀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카스강으로 이동해보았습니다. 잠깐쉬기좋은 정도의 경치도 있고, 무엇보다 여기 위치해있는 포장마차들도 상당히 재밌다고 하네요.
(교통이 매우 혼잡하고 사람이 많으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다음날도 역시 늦잠을 자고 부랴부랴 시모노세키로 향했습니다. 이날은 진짜 너무 더워서 쉴때마다 얼음으로 몸을 식혔네요...

 

 
제가 예약한 시모노세키 호텔은
도미인 시모노세키 내츄럴 핫 스프링이라고 하는 호텔이였는데 강력 추천드립니다.
(한국인 직원 계시고, 영어가능한 직원 계십니다.
세탁기 24시간 무료, 전망이 엄청난 욕탕 이용 가능
그리고 시모노세키항과 한 블럭, 카이쿄유메타워랑 한 블럭, 번화가랑 두 블럭이라 위치가 최상입니다.)

호텔 들어갔을때, 에어컨틀어놓고 찬물로 샤워하니... 나가기가 정말 싫었어요..

 

 
그래도 좀 쉬다가 나와서 츠노시마섬으로 출발 했네요. 시모노세키에서 한시간정도 거리인데 길이 정말 좋았습니다. 가는길에 라이더분들도 많이 봤고, 섬으로 들어가는 대교 전망이 좋았네요. 맞은편 카페는 식사해결도 가능해요

 
그리고 다시 시모노세키 복귀해서는 카이쿄유메타워를 올라갔다 왔습니다. 두번째 방문인데도 감동이 있었네요.

 
그리고 나와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취침.


 
그리고 돌아오는날... 날이 너무 더워서 뭐 하기엔 그렇고..

 

근처의 가라토 시장에서 초밥으로 아점을 했네요.
바다보며 먹는것이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모노세키항으로 돌아왔네요..

 
시간이 남아서 사람없는 1층에서 누워서 쉬고있었네요.
(2층은 사람도 많고 덜 시원해요)

 
그래도 시간이 좀 남아서 아쉽지 않게 하자 라는 생각에, 근처의 아카마신궁, 간몬대교, 카이쿄칸을 다녀왔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발권후에 바이크를 세관앞에 대기시켜놓고 다시 쉽니다... 이때 약 2시간의 여유가 생기는데 이게 마지막 자유시간이에요!

 
출국 세관은 금방 끝났어요.

 
그리고 바이크 선적까지 하면 떠날 준비가 다 되네요.

 

 
올때 배는 성희호였는데, 엔화 원화 둘다 사용가능합니다. 탑승시에 면세 이용할 시간이 없었는데, 배안에 작게 면세점이 있어요.

 
씻고 내려가서 잘묶여있나 확인하고

 
간단하게 끼니를 때웠습니다. 올땐 단체관광손님이.많아서 상당히 북적거렸네요.

 
그리고 야경 잠시 보고 잠들었네요.

 
성희호 안은 촉수가 금지래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하선을 합니다... ㅎ

 
이날 같이 복귀할때 자동차로 일본여행을 다녀오신 부부가 계셨어요. 짐하고 잠깐 얘기를 나누어보니 상당히 긴 여행을 하신 것 같았네요 ㅎㅎ

 
내려서 부산에서는, 돼지국밥먹고 큰짐은 택배로 보내고 합만장으로 출발했네요.

반응형

댓글